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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계가>리암 니슨, 깜짝 結婚式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리암 니슨(42)이 지난 3일깜짝 결혼식을 올렸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1백50㎞ 떨어진 밀브룩의 니슨소유 농장에서 거행된 결혼식의 신부는 11살 연하의 모델 나타샤 리처드슨(31).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딸이다.
두사람은 지난해 1월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리처드슨은 지난 4월 영화제작자 리처드 폭스와 이혼했다.
니슨은 영국 여배우 헬렌 미렌과 동거한 적이 있고 그동안 줄리아 로버츠.바브라 스트라이샌드.브룩쉴즈등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지만 이번이 초혼이다.
○…록그룹 건스 앤드 로즈의 리드 싱어 액슬 로즈(32)가 「못된 손버릇」 때문에 요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옛애인과 전부인으로부터 동시에 폭행혐의로 고소돼 법정에 서야할 신세가 됐기 때문.
옛 애인인 모델 스테파니 시무어가 신체학대를 이유로 고소한데이어 지난 4월에는 4년전 헤어진 전부인 이린 에벌리(28)마저 그를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에벌리 브라더스의 돈 에벌리가아버지인 이린은 스테파니에 의해 법정에 소환된 후 자기도 재판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로즈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새 앨범 『스파게티 인시던트』마저판매가 부진해 금전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
***수당 따지다 主役 놓쳐 ○…배우 마이클 키튼이 돈을 너무 밝히다가 배트맨 배역을 신예 발 킬머에게 빼앗겼다.
『배트맨』에서 5백만달러(약 40억원),『배트맨Ⅱ』에서 1천만달러(약 8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키튼은 곧 촬영에 들어갈『배트맨Ⅲ』(Batman Forever)출연을 놓고 1천5백만달러(약 1백20억원)의 개런티와 시간초과시 약 간의 추가수당을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했으나 워너 브라더스社가 협상을 박차고발 킬머에게 배역을 주는 바람에 꿈이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키튼측은 돈때문이라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하며 감독인 조엘 슈마허와의 예술적 견해 차이 때문에 자신이 출연을 거부했다고 변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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