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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청사 준비작업에 분주-광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가 서구에서 분구되는 남구(가칭)청사물색에 나서는 준비작업에 분주하다.
시는 정부가 내년 1월 완료 목표로 진행중인 시.군 통합과 동시 또는 직후에 인구가 많은 區들을 분구할 것으로 판단,서구청과 함께 서구를 분구해 남구를 신설하는 준비작업을 이달초부터내부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남구청사는 개청후 2~3년동안 개인소유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면서 신축키로 하고 봉선.백운동 일대의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청사로 적합한 건물을 물색하고있다는 것.
시는 이와 함께 서구.남구의 구역분할 방안들을 놓고 타당성을검토중이며,남구청 신설에 따른 인력수급계획을 마련중인데 행정구역은 선거구를 기준삼아 농성동을 중심으로 13개동은 서구로 존치하고 봉선동을 중심으로 한 18개동을 남구로 분리시키는 방안이 거의 확실하다.
또 4백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신규인력 규모는 전남 나주시.군및 순천시.승주군 통합으로 남아도는 인력을 광주시로 전입시켜 충당케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선거구를 기준으로 분할할 때 당장은 인구분포가 서구 20만7천여명,남구 25만6천여명으로 남구가 훨씬 많지만 서구는 상무신도심.금호지구택지개발등으로 장차 인구유입 여지가 많아 서로 적정한 인구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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