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국제공항 건설주장-대전 목원대 김창동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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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田=崔俊浩기자]대전 목원대 金晶東교수(건축학)는 대전 도시건축연구재단 설립기념으로 18일 오후 대덕 롯데호텔에서 열린심포지엄에서 발표한「평양과 공동축선에서 대응하는 도시로서의 대전」이란 논문에서 대전에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金교수는 2000년대 남북통일을 전제로 할때 우리나라는 서울을 중심으로 대전~서울~평양이 주축이 돼 발전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대전이 평양에 대응하는 카운터파트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국제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金교수는 특히 대전의 경우▲대덕연구단지▲엑스포과학공원▲유성온천및 공주.부여 백제관광권 등으로 인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국과 직접 연결되는 공항이 들어서지 않는한 더이상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 했다.
金교수는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과 비슷한 여건인 일본의 쓰쿠바(築坡)학원도시가 주변에 공항이 없기 때문에 건설된 지 20년이 지난 현재 일본의 2,3류대학 수준으로 전락하는등 신도시건설이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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