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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보는보건의료>40代남자 사망률 1천명당 6.37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80년대초 우리나라 40대 남자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것으로 보도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우리나라 40대 남자 사망률은 83년까지 계속 증가하다 이후차차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91년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 남자들은 연간 1천명당 6.37명이 사망하고 있다.40대 전반에는 5.37명,후반에는 8.53명 정도다.
이는 헝가리(전반 7.1명,후반 11.5명.90년),폴란드(5.8명,9.2명.90년),필리핀(5.7명,8.0명.88년),브라질(5.9명,8.2명.89년)등과 비교하면 낮은 편으로 우리가 세계 1위는 아닌 것이다.
하지만 장수국인 日本(1.9명,3.2명.91년)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美國.프랑스등 구미 선진국들도 40대전반에 3.5명,후반에 5명정도의 사망률로 우리나라와 적지않은차이를 보인다.
40대 사망자의 사망원인은 인구 10만명당 1백9명의 사망자를 만드는 암이 가장 많으며 불의의 사고(88명),만성 간질환(58명),뇌혈관질환(38명),심장병(36명) 순이다.
〈蔡仁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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