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를 두고 흔히들 가장 빠른 헤어 드라이어기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동력이나 기능면에서 아직은 큰 의미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렉트로바이크사의 Pi 시리즈 전기자전거가 이런 개념을 확 바꾸고 있다. 우선 Pi는 750와트(1마력)의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Pi 전기자전거는 3가지 모습을 하고있다. 먼저 전통적인 자전거의 기능을 그대로 갖고있다. 더 나가 전기모터의 동력으로 시속 20마일 속도로 움직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빼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
이런 Pi는 이번달부터 시판되지만 자전거나 스쿠터 모터사이클 가게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최상의 스타일 가구나 악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디자인 위드인 리치'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전국 65개 체인점에서 취급하며 가격은 대당 7500달러.
Pi를 직접 테스트 해본 사람들은 스포츠적인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미적인 감각이 더 의미가 큰 자전거로 평하고 있다.
1마력 파워와 예술적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전기자전거 일렉트로바이크의 Pi 시리즈.
Pi는 3가지 형태로 움직이는데 페달만 사용할 때와 전기 동력으로 만 움직일 때 그리고 페달과 전기동력을 함께 사용해 움직일 수 있다.
전기동력을 이용할 때는 왼쪽 손잡이에 부착되어있는 조절판을 왼손 엄지로 누르면 되고 오른쪽 손잡이를 이용 기어를 변속시킨다.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마일이며 보다 큰 기어를 이용할 경우 최대 46마일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가주 법상으로 30마일 이상의 속도가 나올 경우 모터사이클 타이어와 헤드라이트 턴 시그널 스피드미터 등등이 필요하다.
충전은 일반 전기코드일 경우 2시간 반정도 걸리며 25마일을 갈 수 있다. 750달러의 별도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25마일은 더 갈 수 있다. 그러나 페달을 함께 이용한다면 이보다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다.
또 Pi는 일반 자전거처럼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전을 위해 면허나 등록은 필요없다. 다만 16세는 넘어야 운전이 가능하고 자전거 헬멧이 필요하다.
배터리는 400회 충전 뒤 교체가 필요하며 Pi의 색상은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를 연상케하는 붉은색이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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