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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칠레 FTA 책임지고 이달 처리" 최병렬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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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일 "2월 임시국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崔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FTA 비준안의 경우 농촌 의원들이 의사표현을 할 만큼 했고, 농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미흡하지만 정부도 정성을 들여 챙겼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에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 의원들 입장이 있어 당론화는 어렵겠지만 한나라당이 책임지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라크 파병안에 대해 崔대표는 "이 문제는 국민이 다 이해했다고 본다"며 "우리 군인들이 자기 목숨을 희생할 각오를 하고 전지(戰地)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당론으로 결정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崔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 및 특검 추진과 관련해선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의문점은 내 상식으로 볼 때 상당히 얘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특검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2월 임시국회는 2일 시작되며 회기는 29일까지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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