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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8년만의 기록-국가대표 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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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자수영의 호프 李知炫(서울가원중3)이 30일 한국체대수영장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파견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2백m에서 8년만에 한국기록을 바꿨다.
1m70㎝의 좋은 체격에 지구력.파워를 앞세운 李는 이날 2분21초70으로 역영,지난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崔允喜가 세운 한국최고기록 2분22초30을 8년만에 0초60 앞당겼다.
지난 4월 제66회 동아수영대회 개인혼영 4백m에서도 4분57초35의 한국기록을 세운 이지현은 이날 신기록수립으로 여자개인혼영 1인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이지현의 2백m 신기록(2분21초70)은 중국선발전에서 우승한 뤼빈(呂彬.2분12초92)의 기록에 무려 8초78,거리로는 10m이상 뒤떨어지고 일본의 마에하라(前原.2분16초06)에게도 5초64나 뒤진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중 국 꼴찌(8위)기록(2분20초35)에도 못미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이번 대회 신기록이 수립된 나머지 4개 종목에서도 비슷하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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