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미월드컵>후반 핸들링반칙 인정않아 동점 기회 상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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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후반들어 맹반격을 펼쳐 3-2까지 따라붙었던 한국은 후반36분쯤 상대의 핸들링 반칙으로 동점의 기회를 잡았으나 심판이인정하지않아 무산.
골지역 왼쪽 깊숙한 곳에 있던 黃善洪의 패스를 받은 金鑄城이중앙으로 찔러준 볼이 상대수비수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바로앞에 서 있던 심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
김주성이 상대 수비가 고의로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심판은 고의성이 없다며 일축,오히려 김주성에게 비신사적 행위로 파울을 선언.
관중들도 일제히 심판에게 야유를 보내며 한국 주장에 동조했으나 판정 번복은 되지 않았고 한국으로선 동점 기회를 잃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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