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운송.알선업체 연결 VAN서비스 국내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데이콤 30일부터 가동 제조업체와 운송업체를 컴퓨터망으로 연결,화물을 효율적으로 운송함으로써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운송부가가치통신망(VAN)서비스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데이콤(대표 孫益壽)은 30일부터 대선제분.유한킴벌리.삼익악기등 9개 제조(荷主)업체와 대지화물.신양통운.삼우물류등 12개 운송알선업체를 대상으로 운송VAN 시험서비스에 나선다.데이콤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운송VAN은 기업들이 모기업과 하청업체.대리점등 협력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운송망을 구축,운영하는 데 따르는 중복투자를 피하고 산업계 전반의 효율적인 운송을 가능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3년 10월부터 10억원을 들여 데이콤이 자체 개발한 이 운송VAN은 시험서비스를 거쳐 오는 10월부터는 전업계에 걸친본격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李炯敎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