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업주동자 조기검거/철도·지하철 빠른 시일내 정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총리지시
정부는 27일 철도·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이영덕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철도와 지하철의 조속한 시일내 정상운행을 도모하는 한편 운행횟수를 줄이더라도 안전점검과 안전운행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두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하철 기관사복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되 파업사태의 장기화에 대비,군기술학교를 활용하는등 예비인력 확보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했다.
이총리는 특히『불법파업 주동자를 조기 검거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고 『전노대지도부가 연대파업을 선동하는등 명백하게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므로 이들중 불법불순세력을 철저히 파악,신속히 의법처리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우내무·김두희법무·오명교통·남재희노동·오인환공보처·서청원정무1장관,이원종서울시장등이 참석했으며 내무부와 시장·도지사등 일선기관장들은 관할지역내 기업들의 노사화합 지원대책을 강구,파업확대를 예방키로 했다.〈김진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