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내달 8일 확정/미대표에 갈루치 차관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네바서 일주일간… 구체적 안건은 미정/미정부 공식발표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미국정부는 27일 북한 핵문제및 북―미관계개선등을 폭넓게 논의할 3단계 고위급회담이 다음달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네바회담은 8일 1차적으로 북한대표부에서 열리며 다음날은 미국대표부에서 열린다고 말하고 1차회담은 약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대변인은 북한핵담당 조정관인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미국대표단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정부는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안건에 대해 확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대화의 맥락안에서 외교관계의 격과 같은 문제들도 다뤄질수 있으나 3단계회담에서 어떠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인지는 아직 알지 못하며 이에 관해서는 다음주에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