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황낙주의원/부의장엔 이춘구·홍영기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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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7일 국회의장에 황낙주국회부의장(창원을),국회부의장에 이춘구의원(제천시)을 각각 지명,내정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야당몫 국회부의장에 홍영기의원(임실―순창)을 지명했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내정한 인사들을 관례에 따라 그대로 선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민자당에 배정된 10개 상임위와 3개특위 위원장 내정자 명단도 확정,법사위원장에는 박희태(남해―하동),외무통일위원장에는 나웅배(서울영등포을),내무위원장에는 김기배(서울구로갑),재무위원장에는 심정구(인천남갑)의원을 내정했 다.국방위원장에는 황명수(온양―아산),문교체육공보위원장에는 신경식(청원),농림수산위원장에는 양창식(남원)의원이 내정됐다.〈관계기사 4면〉
교통위원장에는 박재홍(전국구),건설위원장에는 이성호(미금―남양주),정보위원장에는 신상우(부산북을)의원이내정됐다.
예결특위위원장에는 김용태(대구북),국가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에는 김한규(대구달서갑)의원이 내정됐으며 이종근윤리특위위원장(충주―중원)은 유임됐다.한편 민주당은 홍영기의원을 내정한데 이어 여성특위위원장에 이우정의원(전국구)을 내정했다.민주당은 27일중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몫 상임위원장을 내정할 방침이다.
또 민주당의 사무총장에는 최낙도의원(김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표결로 국회직을 선출함으로써 14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다.〈김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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