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드라마>메디컬 스릴러 "M"-MBC 8월1일부터 방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여고생 마리는 친구들과 야외로 놀러갔다 치한들을 만난다.때마침 몰아친 벼락을 맞고 기절했다 깨어난 마리는 눈동자가 파랗게 변하며 온몸에 괴력이 생긴다.악마로 화한 마리는 3명의 치한을 무참히 살해한다.」 태아에게 다른 사람의 유전인자가 침투,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바람에 이중인격을 가진 괴인이 출현한다는「메디컬 스릴러」드라마가 올 여름 방송돼 더위를 식혀준다.
MBC-TV는 오는 8월1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월.화요일 밤9시40분 미니시리즈『M』을 방송한다.
『M』은 미국의 의사 로빈 쿡이 지은 『돌연변이』를 참고로 방송작가 이홍구씨가 창작한 방송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메디컬 스릴러물.전문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한 공포추리물로 논리성이 탁월해 고급스런 재미를 찾는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마리는 태아시절 낙태될 운명에 처하나 수술이 실패하는 바람에 세상에 태어난 소녀.그의 몸속에는 수술도구를 통해 들어온또다른 낙태희생자「M」의 유전인자가 숨쉬고 있다.M은 낙태를 범한 사람들에게 복수심을 품고 마리를 통해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려 마리와 접촉한 사람들을 몰살시킨다. 마리의 비밀을 알게된 마리의 친구들과 담당의사는 M을 퇴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
마리역에 심은하,상대역에 이창훈이 나오며 김지수.양정아가 마리의 친구로 캐스팅됐다.
제작자 정세호PD는『메디컬스릴러가 서점가를 휩쓰는 것을 보고같은 소재로 납량특집극을 기획했다』며『통상 16부작인 미니시리즈를 10부작으로 압축,스피디한 진행으로 흥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姜찬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