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아시아신 1,한국신 15개나-전국 선수권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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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월드컵 열풍속에 외롭게 진행된 제48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아시아신 1개,한국신 15개등 아시안게임 메달전망을 밝게 하는알짜기록들이 쏟아졌다.국가대표 李鎭宅(경북대)은 18일 아시안게임대표선발전을 겸한 대회 최종일 높이뛰기에서 2m32㎝를 넘어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2m31㎝보다 1㎝높은 한국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개인통산 다섯번째 한국신기록인 李의 이날 기록은 아시아권 현역선수 기록으로는 최고여서 현재의기량만 유지해도 오는 10월 히로시 마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력하다. 또 林淑鉉(동아대)은 여자 세단뛰기에서 13m9㎝로 한국신기록(종전 12m78㎝)을 수립,전날 멀리뛰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투원반 라이벌 蔡준기(동해시청)와 金영철(고흥군청)도 각각 54m4㎝,53m54㎝를 던져 지난해10월 광주 전국체전에서 金이 세운 한국최고신기록(53m50㎝)을 7개월여만에 다시늘렸다. 이밖에 남자 2만m 경보에서 韓기연(익산군청)등 1~5위 입상자가 모두 한국신기록으로 골인하는등 이날 하루 13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이틀동안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모두 15개의 한국신기록과 아시아신 1개가 작성되는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鄭泰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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