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 예산확보 못해 차질-울산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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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가 계획중인 시민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이 예산확보가 안돼 사업추진이 중단되는등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92년3월부터 남구옥동산255일원 울산대공원 2만7천여평의 부지에 도서관.체육관.강당.수영장,노인및 청소년회관을 갖춘 시민종합복지회관을 내년말까지 건립키로 하고 편입부지 9만2천여평방m에 대한 보상과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6~7개월이 소요되는 실시설계를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10억원을 신청했으나 의회에서 모두 삭감됐다.
이에따라 10월까지 완료하기로 한 실시설계와 건설기술심의및 사업승인 계획이 늦어져 연말 착공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로선 내년 당초예산에서의 공사비 확보도 정부의 예산반영 난색으로 불투명해 자칫 사업추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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