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이란 高熱동반해 급성진행 8~9월 집중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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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일본뇌염」이 정식명칭으로 주로 5~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8~9월에 집중발생하며 뇌염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원인이 되는 뇌염 바이러스는 돼지나 닭의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뇌염모기가 사람에게 옮긴다.
뇌염 바이러스가 사람몸에 들어와도 90%는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간다.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인 일부에서만 병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20~50%가 발병 1주일만에 사망하고 살아남아도 3분의1 정도는 뇌성마비.언어장애.성격장애.
경련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39~40도 정도의 고열에 두통.현기증.구토등의 증상이 보이며 심해지면 의식장애.경련.혼수가 나타난다. 사지마비나 근육이 굳어지는 근육강직,입이 열리지 않는개구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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