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제제재 동참땐 재북 러인 피해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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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연합】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들은 8일 대북한 제재가 러시아 지지하에 결의된다면 평양주재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이 통제를 벗어난 북한 주민의 보복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미 평양주재 대사관으로부터 이같은 우려를 보고받았다면서 북한주재 러시아인들의 안전문제 외에도 상당한 교역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러시아간 경제관계도 타격을 받게 되는 등 러시아로서는 가장 달갑지 않은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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