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보리결의안 작성 착수/5개 상임이사국과 조율마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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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주중 윤곽 드러날듯
【뉴욕=이장규특파원】 핵문제와 관련,대북한 제재방침을 확정한 미국은 유엔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과 개별접촉을 모두 마치고 8일부터 결의안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
유엔 소식통은 미국은 지난 주말부터 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상임이사국들과의 개별접촉 및 비공식협의를 통해 대북한 제재조치에 관한 각국의 입장타진을 끝내고 이를 기초로 한 결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늦어도 내주중 미국의 제재결의안 초안이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전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 유엔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제재결의안이 채택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며,따라서 북한이 제재조치가 결정되기전까지 태도변화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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