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내기 순조롭게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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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비가 적절하게 내린 가운데 올해 모내기가 예년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4일현재 전국의 벼농사 계획면적 1백11만5천㏊ 가운데 96만4천㏊가 모내기를 끝내 86.4%의 진척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계획면적의 73.8%가 모내기를 마쳤는데 올해는 이보다 12.6%포인트가 높다.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이미 모내기를 끝냈으며,충.남북과 서울.경기가 98%이상의 높은 진척도를 보였다.
농림수산부는 지난 4~5월중 강우량이 평년수준을 보여 모내기에 충분한 물이 공급됐을뿐 아니라 올들어 모를 일일이 심는 대신 볍씨를 직접 그대로 뿌리는 직파 재배면적이 늘어나 전체 모내기 실적이 이처럼 좋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농정당국은 지난해 7천5백73㏊에 그쳤던 직파면적을 올해는 7만㏊까지 늘릴 계획이었으나 4일현재 직파를 끝낸 면적은 7만2천8백㏊로 당초 계획을 초과달성했다.
〈孫炳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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