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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평절 피로 달래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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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꽉 막힌 도로와 밑도 끝도 없이 밀리는 집안일은 추석 명절 최대의 스트레스다. 유통가는 이런 ‘명절 피로 증후군’을 달래 주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또 귀성길 차량 점검 서비스 등으로 막바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명절 피로는 가라’=온라인 쇼핑몰들이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될 만한 상품을 선보였다. CJ몰은 집안일로 결리고 뭉친 발바닥·무릎·어깨 등을 풀어 주는 ‘메디니스 의료용 바이브레이터’(4만9000원), ‘메디컬 드림 프리미엄 안마의자’(145만원), ‘희담석 어깨 찜질팩’(4만9500원) 등을 팔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평소의 두 배 가까이 팔린다고 한다.

디앤샵은 발 지압용 김수자 안마기(12만8000원)를 구입하면 똑같은 상품을 하나 더 준다. 각질 제거와 모공 관리를 도와주는 피부관리기(6만9000원), 덕산 스파캐슬과 설악 한화 워터피아 등 온천시설 이용권(3만∼4만원)도 준비했다. 인터파크는 ‘브랜드 매트 기획전’을 통해 일월황토 골드매트와 게르마늄 골드매트 등을 4만원대에 판다.

G마켓은 이달 말일까지 ‘진 황토매트 2인용’(9만원), 찜질과 안마 기능이 있는 ‘유닉스 파워 이온 플러스 안마기’(3만6000원) 등 건강용품 100여 종을 최대 70% 싼값에 내놓았다. H몰은 다음달 14일까지 다이또 안마의자(128만원), CJ식이섬유파워(9만9000원) 등을 대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엠플은 ‘허브그린 에센셜 오일’ ‘옥 어깨 냉온 찜질팩’ 등 1만원대 이하의 실속 제품을 많이 내놓았다.

◆‘귀성길 안전 도와드려요’=이마트는 24일까지 각 점포 안에 있는 정비센터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18개 항목에 걸쳐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각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 영수증에 적힌 숫자를 이마트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선착순 2만 명에게 20∼26일 발생한 각종 사고에 대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귀향길 안심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전국 37개 매장 내 카센터에서 타이어 공기압 점검,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차량 점검을 무료로 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서울 목동점과 경기도 중동점에서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10여 가지 점검을 무료로 해 준다.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상품을 모은 기획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21∼26일 ‘귀향길 도우미 행사’를 열고 전국 52개 매장에서 내비게이션, 타이어 펑크 수리세트(5450원), 안전 경고 삼각대(9500원) 등을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운전할 때 자세를 잡아 주는 기능성 목베개(3만7000원), 허리베개(4만7000원) 등을 판다. GS마트는 차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닌텐도 게임기(15만원), PSP 게임기(17만8000원) 등을 팔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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