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연휴 시내버스 노선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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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시는 추석 연휴 귀성·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의 운행 노선을 연장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5, 26일 칠곡군 동명면의 동명·시립·학명·현대2·청구공원묘원으로 가는 성묘객을 위해 대구 북구까지 운행하는 730·427·급행3번 버스를 연장 운행키로 했다. 칠곡군 지천면의 현대1·시립·천주·조양공원까지는 724번, 경산시의 백합·장미·경산공원까지는 609번을 운행한다.

 시는 또 경북 김천·성주·왜관 등 대구에서 경북으로 가는 길목 6곳에는 교통량의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재래시장과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 87개소에는 경찰과 구·군청 직원으로 질서계도반을 편성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를 찾는 귀성객이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47만7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긴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여 극심한 교통 혼잡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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