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50만년을 이어온 호주 원주민 미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호주 원주민 미술은 50만 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원주민은 종교.교육.의식을 위해 그림을 그렸고 그들을'새김' '흔적' '추적'이라 부르며 조상과 대화하는 통로로 삼았다.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우리 나라, 우리 미술'은 그 전통을 이은 현대 호주 원주민 미술전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12명 작가의 작품은 영적인 힘을 지닌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조형미가 두드러진다. 야생 수박의 아름다움을 그린 미니 풀러의 '아능께르'(사진), 세계 화단에서 인정받은 도로시 나팡나디의 작품 등 45점이 나왔다. 02-3457-079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