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백신 맞은 어린이 나흘만에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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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일본 뇌염백신 주사를 맞은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辛慈榮양(5.서울 마포구신수동)이 입원 4일만인 27일오후9시25분쯤 숨졌다.辛양은 23일 이 병원에입원한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이날오후부터 심 폐기능 정지.
폐출혈.폐부종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한편 辛양과 같은 병원에서 뇌염백신 주사를 맞은뒤 중태에 빠져 중앙대 부속병원에서 치료중인 李정하군(5.서울서초구방배4동)도 25일 새벽부터 심한 발작증세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어 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병원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경찰은辛양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29일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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