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민간항공업 외국에 투자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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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철저하게 국가에 의해 관리되던 중국 민간항공업이「조건」을 달았지만 마침내 외국투자가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홍콩의 주요 일간지들은 27일 일제히 중국민항업의 경영등을 중국측이 절반이상의 주식과 회장.사장을 독점하는 범위안에서외국투자가들에게도 개방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국무원 비준까지 얻은 것으로 알려진「민항업에 대한 외국투자에 관하여」란 통지에 따르면 외국투자가들은 合作.合資의 방식으로 중국내에서 비행장(軍民공용비행장제외)을 지을 수 있다.
이 경우 중국측이 51%이상의 자금을 보유하며 회장과 사장 또한 중국인이 담당한다.
그러나 비행장건설에 투자한 외국기업에는 창고.식당등 부대시설건설과 경영권을 선점할 수 있는 우선 고려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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