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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하우스 오브 스피리트,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정복자 펠레』로 유명한 빌레 아우구스트 감독이 이사벨 아옌데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칠레의 정치적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집안의 4대에 걸친 갈등과 화해를 그리고 있다.독일.이탈리아.덴마크등 유럽 3개국이 합작한 영화로 미국시장을 노려 메릴 스트립,제레미 아이언스,글렌 클로스등 할리우드의 1급배우들을 기용하고 있다 .
칠레의 정치가 집안인 세베로 델 발레에는 클라라와 로사라는 두 딸이 있는데 클라라는 로사의 죽음으로 인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삶을 산다.
로사의 약혼자였던 에스테반은 그녀의 죽음을 잊으려 농장일에 정열을 바치면서 점차 포악한 성품으로 바뀌어간다.그러던 어느날에스테반은 우연히 성숙한 클라라를 보고 반해 청혼하게 되고 그녀는 결혼하면서 긴 침묵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 다.스타맥스 출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여류감독 노라 에프론이 만든 복고풍의 로맨틱 코미디.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남녀가 마지막 장면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을 로맨틱하게 그리고 있다.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영화의 기본 테마다.주연은 국내에서도인기 높은 맥 라이언과 톰 행크스.
건축가 샘 볼드윈은 1년전 암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아픈추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8세짜리 아들과 시애틀로 떠난다.볼티모어의 신문기자 애니는 약혼자가 있지만 그가 자신의「운명적인 남자」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샘의 아들은 크리스 마스 이브 심야 라디오 상담프로에 전화를 걸어 아빠에게 새 엄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콜롬비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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