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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병충해 발생,방제대책 마련 시급-전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모내기가 한창인 요즈음 전남 서남부지역에 예년보다 15~20일 가량 빨리 이화명충 나방과 애멸구.끝동매미충등 각종 병충해가 발생,방제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9일 전남진도군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진도읍고작리에 있는 지도소 시험포에 유아등과 포충망을 설치,병충해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화명충 나방이 예년보다 20여일이 빠른 10일부터 매일 1~2마리씩이 채집되는등 19일 현재까지 모두 2 0여마리가 발견됐고,애멸구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남.강진군등지에서는 3월부터 애멸구가 발견되기 시작했고,완도군에서는 노화도와 군외면.고금면등지에서 벼물바구미 성충과 끝동매미충이 5일마다 채집하는 유아등과 공중 포충망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남군 농촌지도소 관계자는『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벼잎굴파리와 벼잎벌레등 저온성해충까지 함께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후라단과 큐라텔등 입제를 모내기와 동시에 살포해주고,이미 모내기를 했거나 씨를 뿌린 직파논에도 물을 충분히 대줘 일교차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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