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장관친척 사칭 4억8천만원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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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조사부 梁璟錫검사는 17일 金佑錫건설부장관과 비슷한이름을 이용,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편의를 봐주겠다고 속여 4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건설회사 간부金佑燮씨(56)를 구속기소했다.M종합건설 건설 본부장인 金씨는지난해 7월13일 鄭모.金모씨에게 『건설부장관과 재종간으로 우리회사에서 토지개발공사의 발주공사를 시행한다』며 김해시 내.외동지구 택지조성공사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6천만원을 받는등 일곱차례에 걸쳐 4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李殷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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