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연댐제방 공사에 주민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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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민들의 식수원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사연댐 제방 10m높이기 공사에 반발,울산군두서면 마을이장 16명이 지난 11일 면사무소에 집단사퇴서를 낸데 이어 두동면과언양면 이장 23명을 비롯,이 지역 군의원과 이들 3개면 새마을 영농회.바르게 살기협의회등 18개단체 관계자들도 16일 일제히 사퇴하기로 결의했다.이들은『건설부와 울산시가 댐 인근 주민들의 마을 수몰등 피해는 외면한채 울산시민의 맑은물 공급만을위해 공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민의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하고『울산군과 단 한차례 협의도 없이 제방을 높이려는 정부 처사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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