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과 짜고 결혼사기 노총각 울린 여인구속-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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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40대 어머니가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는 두 딸과 짜고 농촌의 장가못간 노총각들에게『결혼시켜주겠다』며 접근,혼수비용으로5백여만원을 가로챘다가 자신은 쇠고랑을 차고 두 딸은 사기혐의로 수배.
순천경찰서는 13일 지난해 6월 승주군황전면에 사는 노총각 李모씨(37)에게 큰딸(25)을 소개하고 선을 보인 뒤 결혼비용으로 3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崔金禮씨(44.여.순천시동외동)를 사기혐의로 구속.
崔씨는 또 지난연말에도 金모씨(35.광양군옥룡면) 가 결혼자금 1천5백만원을 준비하고 결혼상대자를 구한다는 사실을 알고 둘째딸(22)과 선을 보게 한 후 같은 수법으로 1백90만원을가로챘다는 것.
[光州=具斗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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