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경제정책 가을까지 유지-정재석 부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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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丁渽錫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2일『경기가 빠른 회복세를보이고 있는데 대해 일부에서 과열을 우려하고 있지만 올 가을까지는 별다른 진정책을 쓰지 않고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업현장과 농어촌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취임후 처음 지방방문길에 나선 丁부총리는 이날 여천공단내 (주)럭키 구내식당에서 공단입주업체 대표 20여명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현재 경기는 지난 3년여의 불황에서 어렵게 빠져나와 활기를 되찾고 있 다』고설명하고『일부에서는 경기과열과 물가부담을 우려하고 있지만 가을까지는 현재의 기조를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丁부총리는 1.4분기의 실적을 감안할 경우 올해 우리 경제는8%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이같은 성장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보기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丁부총리는 또한 연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물가가 지난달부터 진정되기 시작해 이달중에는 거의 오르지 않는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보고 앞으로 물가안정노력을 지속한다면 올해 소비자 물가는 6% 내에서 억제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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