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택시업계 백화점 셔틀버스운행 횟수제한 요구-울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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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내 백화점에 셔틀버스운행 횟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시내버스.택시업계가 오는 15일까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시내버스.택시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회사및 개인택시노조와 시내버스노조로 구성된 백화점 셔틀버스운행저지 공동협의회(회장 權영주)는 10일 울산시청에서 시의 중재로 주리원.모드니백화점측과 협의를 가졌으나 자신들의 요구인 각 회사 3대운행에 합의를 보지 못하자 이같은 택 시.버스등의운행 중단결의를 거듭 밝혔다.
현재 주리원 백화점은 셔틀버스를 12대,모드니 백화점은 13대에서 8대로 줄여 운행하고 있는데 백화점측은 고객수송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공동협의회측은백화점종사원수송외에 회원수송용으로 3대씩만 운행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동협의회측은 최근 백화점측에서 스포츠센터등 회원외에 일반손님을 상대로 수송을 하는 바람에 수입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지난달20일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회원1천여명이 참석한 셔틀버스운행저지 궐기대회를 갖고 16일부터 운행중단 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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