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탕 百80일 작전이 무색-강도.성폭행 46%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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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제2차 범죄소탕 1백80일 작전에도 불구하고 강도.강간.폭력등 주요 민생범죄는 평상근무를 한 지난해초보다 오히려 크게 늘어 경찰의 치안대책이 실효를 거두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분기중 모두 1천4백9건의 강도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62건에 비해 46.5%가증가했으며 강간사건도 7백83건에서 1천1백42건으로 45.8%가 늘었다.
폭력사건 역시 같은 기간중 4만1천3백22건이 발생해 지난해같은 기간의 3만7천3백10건보다 10.8%가 증가,하루평균 4백49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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