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생 金東柱가 맹타를 휘두른 고려대가 홍익대를 물리치고 대학야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팀 고려대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28회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선발 孫敏漢의 역투와 김동주의 3점홈런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홍익대를 9-1로 대파,12년만에 이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김동주는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홍익대 선발 廉奎彬을통타,3루쪽 외야 폴대를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내 일찌감치 고려대 승리를 결정지었다.金은 7-1로 앞선 8회초에도 좌중월 2루타를 날리는등 5타수2안타 4타점의 맹 타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 신입생인 金은 이번대회 맹활약으로 타점상(7점)과 수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1m82㎝.87㎏의 단단한 체격에 파워배팅을 자랑하는 金은 고교 2년때인 지난 92년 4할4푼1리의 높은 타율과 17개의홈런을 때리며 배명고를 전국무대 3관왕에 끌어올려 고교 최고의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金相于기자〉 ◇최종일 결승(9일.동대문구장) 고려대 400011120 000100000 9 1 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