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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黃永祚선수의 報恩 은사에 아파트사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영웅 黃永祚선수가 생활이 어려운 중학교은사에게 아파트를 마련해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사제의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黃선수는 올림픽이 끝난 92,93년 두차례에 걸쳐 강원도삼척근덕중시절 사이클에 입문하게한 은사 金長河씨(41)에게 강릉시초당동 유화아파트(22평형)구입비용으로 6천만원을 선뜻 내놓은것. 84년12월 교통사고로 다섯차례에 걸친 뇌수술을 받은 뒤교직을 떠나 5평의 단칸방에서 어렵게 생활해온 金씨는『永祚를 단 1년밖에 지도하지 않았는데도 잊지않고 자주 찾아오는 것은 물론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렇게 거금을 내놓 은 정성에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江陵=洪昌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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