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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성산 항공무선표시국 설치계획에 시민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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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 시민들의 휴식처인 앞산공원 산성산 정상에 항공무선표시국 설치계획이 발표되자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나섰다. 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대구국제공항건설과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올해부터 내년말까지 35억원을 들여 대구시남구대명동 앞산공원 정상인 산성산에 전파발사대와 통신장비실등을설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진입도로는 너비 4m이상으로 확장,콘크리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구 시민들은 매일 수천명의 주민들이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산의 경관을크게 해치는데다 차량통행으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를 걱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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