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장비 내달 국내첫생산-한국DNS 공장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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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美國과 日本의 선진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오던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중 일부가 내달부터 국내에서 생산된다.
三星전자와 日本의 DNS(大日本 스크린사),雙榮통상 3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韓國DNS社는 충남 천안 제2공단 대지 2천평에 건평 1천3백평 규모의 공장을 세워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韓國 DNS는 반도체및 TFT LCD(박막 트랜지스터 방식액정표시장치)제조에 필요한 감광액 도포 현상기와 자동표면 세정기등 핵심장비를 생산,국내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韓國 DNS 金光攷 대표는『제조부품의 국산화율을 96년에 60%,98년에는 8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며,생산시설을 확충해 97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대 규모에서 50대 수준으로 늘려 美國.日本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大日本 스크린사는 그래픽 아트 인쇄기계를 만드는 세계적인 회사로 반도체설비 부문에서는 트랙등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雙榮통상은 DNS社의 반도체 설비 판매 대행업체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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