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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택배, 육류·과일은 월~수요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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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올 추석 기간에 예상되는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5160만 박스다. ‘민족의 대이동’이 무색한 ‘선물의 대이동’이다. 여느 때보다 숨가쁜 기간이라 택배 접수에 분주하고, 배송 지연 같은 사고도 빈번하다. 택배 회사들이 입을 모아 당부하는 몇 가지 요령을 지키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서둘러 예약하자=평상시보다 물량이 두세 배로 급증하는 기간이어서 사전 택배 예약은 필수다. 택배 회사에 따라 추석 배송 접수를 14~21일 마감한다. 실질적인 추석 연휴가 22일 시작되기 때문에 추석 전에 안전하게 물건을 보내려면 18일 전에 택배를 접수하는 게 좋다.

 ◆선물 사면 즉시 부치자=대부분의 백화점·대형마트는 택배회사와 제휴해 명절 기간에 임시 택배 취급소를 운영한다. 택배사 직원들이 직접 선물의 종류·크기별로 포장 서비스를 해 준다. 집에 선물을 들고 온 뒤 따로 택배를 접수시킬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육류·과일 냉장보관 되는지 확인=상하기 쉬운 육류나 과일은 월~수요일에 부치는 게 안전하다. 목·금요일에 보내다 주말을 넘길 경우 보관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예약하면서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한지 체크해 본다.

 ◆착불보다는 선불=착불로 택배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집에 없을 경우 이튿날로 배송이 밀린다. 손이 달리는 때라 지연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선불 결제 후 부재 시 경비실 등 대신 받아줄 곳을 써놓으면 일사천리.

임미진 기자

추석 전 택배 접수 마감일

■현대택배 : 20일  ■대한통운 : 19일
■한진 : 20일  ■CJ GLS : 14일  
■우체국 택배 : 21일  ※자료: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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