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병 확산-경기서 발생 강원인접지 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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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水原=鄭燦敏기자]경기남부지역에 소 브루셀라병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송탄.안성.이천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소 52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린 것으로 판정돼 도태시켰으며 계속 피해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병은 현재 오산.화성.용인.여주.광주등 경기도내 전지역과충청.강원 인접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병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파상열.관절염.오한 등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브루셀라병은 소.돼지.산양.면양.개등 포유동물에 감염돼 생식기관및 태막의 염증과 유산.불임등을 일으키는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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