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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로터리>이랜드,첫 할인매장 오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종합의류메이커인 이랜드그룹(대표 朴聖秀)이 7일 서울 당산동에 대규모 디스카운트 스토어인「2001 아웃렛」〈사진〉을 개장,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이 할인매장은 지하1층.지상4층규모(연면적 1천1백평)로 이랜드그룹의 유통사업 부내에 신설된2001아웃렛部가 기존 이랜드그룹 계열의 전국 2천2백여개의 의류매장과는 별도로 직영한다.「2001 아웃렛」서울당산점이 들어있는 빌딩(지하1층.지상7층)은 당초 그린쇼핑센터로 운영되던곳으로 이랜드가 초기에 몇몇 점포 를 등기분양받아 운영해오다 최근 기존입주 업자로부터 부분 재임대를 받아 할인매장을 내게 된 것이다.
이 할인매장은 지하 1층의 경우 농수축산물을 입점.판매하고 지상 1층은 시계.구두.액세서리등 17가지의 잡화류 브랜드를,2층은 숙녀복과 아동복 20개 브랜드,3층은 신사복 및 캐주얼14개 브랜드를 각각 입점시켰고4층은 주방가정용 품류와 문구류을 주로 전시 판매하게 된다.
이랜드는 이 매장에서 타사 브랜드는 물론 헌트.브렌따노.리틀브렌등 10가지 이상되는 자체 의류브랜드의 이월상품 또는 재고품들을 모아 상시할인판매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이랜드계열 브랜드는 정상가의 50%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정했고 타사 브랜드의 할인폭은 정상가의 60~80%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올해안으로 이번에 개장한 당산점외에 2군데의「2001 아웃렛」을 추가개장하는 등 앞으로 할인매장수를 점차 늘리기로 했다.
〈鄭太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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