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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메이저대회 시즌 첫 퍼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4월 둘째주가 돌아왔다.올시즌 골프의 첫 메이저대회가 열리는週다. 제58회 마스터스골프대회가 8일(한국시간)미국 조지아州의 명문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미국오픈.영국오픈.PGA선수권와 함께 그랜드슬램대회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출전 자격이 워낙 까다로워 참가 자체만을 영광으로 생각할만큼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비롯,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총85명(미국 58명,외국 초청선수 27명)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이미 앞으로 10년간의 입장권 예매가 끝났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누가 58번째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되느냐는 것.
현지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인「백상어」그레그 노먼(호주)을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최근의 상승세는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미국골프의 대표격인 92년 대회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와 지난해 PGA선수권자 폴 에이징거가 허리 디스크.암으로 불참,노먼의 우승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神이 우승자를 점지해준다는 마스터스.과연 누가 선택의 대상이될지 세계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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