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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술값 시비·출동경관 폭행/쌍용·기아차 노조간부 5명 영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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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평택=엄태민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5일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송탄시 칠괴동 (주)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배범식씨(38)와 쟁의부장 장우수씨(27),대외협력부장 양형근씨(27),기아자동차소하공장 노조위원장 이재남씨(32),아산지부장 김상완씨(30)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 등은 4일 오후 9시10분쯤 평택시 평택동 청청매룸살롱에서 술을 마신뒤 술값 문제로 시비끝에 종업원을 폭행하며 난동을 벌이다 출동한 평택경찰서 성내파출소 소속 강준식경장(40)과 이근태의경(20) 등 경찰관 5명을 폭행해 각각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배씨는 지난해 12월22일 업무방해 및 노동쟁의조정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기소된후 지난달 29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고 풀려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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