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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혁도 만화로-의정부시,교육 홍보용 배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알기쉬운 만화로 생활개혁운동 방향을 시민들에게 홍보한다.』의정부시는 새학년에 올라간 국민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만화로만들어진 생활개혁 교육용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내 14개 국민학교와 5백9개 시민.사회단체,통.반장 등 5천명에게 지급된 이 책자의 제목은「보람이와함께하는 생활개혁」.
가로18.5㎝,세로26㎝크기 24쪽 분량인 이 책자에는「생활개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기초질서 지키기▲위락질서 확립▲민생침해사범 근절▲맑은 수돗물 보존 대책 등의내용이 담겨 있다.
이 만화에는 주인공인 보람이가 나와 생활개혁운동의 중점 추진사항을 일일이 설명하고 항목별로 시민들이 동참해야할 점들을 지적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기초질서란 시민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질서라는 것을 보람이가 일러준 뒤 오물투기.음주소란.암표상 등의위반장면을 자세히 그림으로 소개하며,사회질서확립은 작은 것부터시작된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또 맑은 수돗물 보존을 위해서는 생활폐수 발생량을 줄이고 가정의 물탱크와 수도관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 통학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여관.성인오락실등 위해시설과 학생들을 노리는 불량배의 모습을 그려 유혹과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등 학교주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각 페이지 맨 위에는 시각효과를 살리기 위해 막대그라프를 그려「기초질서 잘 지키는 선진시민이 됩시다」「불법.부당요금은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야합니다」라는 등의 표어를 게재,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누구나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홍보물을 제작했다』며『앞으로 학생들에게 교재를 중점 배포해 생활개혁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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