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같은 조건이면 "한국차 사겠다" "수입차 사겠다" 팽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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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미국산 자동차의 값과 한국산 자동차의 값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수입 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05년 3.3%에 이어 지난해 4.1%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 중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0.7% P 수준이지만 한ㆍ미 FTA 체결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인스 풍향계가 29일 ‘비슷한 조건의 한국ㆍ수입 자동차 구매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자동차’라는 응답이 49.2%로 ‘수입 자동차’라는 응답 45.5%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큰 차이는 없었다.

‘한국 자동차’라는 응답은 여성(56.6%), 50대(69.3%), 중졸 이하(78.2%), 월 가구 소득 150만원 미만(74.8%)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외국 자동차’라는 응답은 남성(53.2%), 19~29세(64.4%), 대재 이상(60.6%), 월 가구 소득 350만원 이상(59.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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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한국 자동차' 49.2%, '수입 자동차' 45.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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