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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골프장 대부분 적자 허덕 안양.한양.한성 CC順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지난해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드러났다.
골프장사업협회가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영업중인 67개 회원사의 수지를 잠정집계한 결과 골드CC등 수도권 5~6개 골프장을제외한 60여개사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38억여원까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명문인 부산동래CC(18홀)는 6만4천5백26명이 내장,수입 49억5천5백50만9천원.지출 54억9천3백11만2천원으로 5억3천7백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전남 승주CC(27홀)의 경우 7만3천9백94명이 내장,수입 41 억6천5백만원.지출 79억8천만원으로 무려 38억1천5백만원의 적자를 보였다. 또 수도권의 한일CC(36홀)는 역시 37억여원의 적자로현상유지도 어렵다는 설명.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이처럼 적자를 보인 것은 과중한 세금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는적자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골퍼들의 회원권 구입 선택기준은 부킹이 최우선이며 좋아하는 골프장으로는 안양.한양.한성CC등이 꼽혔다.
골프 전문지인 레저신문이 창간 4주년을 맞아 국내 골퍼 3백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원권을 살 경우 선택 기준은 부킹 여부가 전체의 41.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거리(29.4%),가격(17.4%),서비스(7 .6%)등의순이었다.
또 회원권 구입 이유에 대해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부킹이 어렵기 때문(46.5%)이라고 밝혔고 34.5%는 회원권의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대답했다.
한편 라운딩을 원하는 골프장으론 안양.한양.코리아.남부 순이었고 갖고싶은 회원권으로는 한양.코리아.뉴서울.한성등이 꼽혔다. 〈林秉太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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