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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뭄으로 완도.신안군 제한급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봄가뭄으로 전남완도군완도읍과 신안군 흑산도,영광군 법성포읍등 3개지역이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읍의 경우 상수원인 대야제와 죽성제의 현재 저수량이 계획저수량 2백22만7천t의 9.6% 인 21만5천t밖에 남아있지 않아 지난달 말부터 3일제 급수를 실시하고있다는 것.또 흑산도와 법성포읍의 경우도 상수원인 진리제와 구수제의 현재 저수량이 39%와 14%로 크게 떨어져 격일제급수와 시간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이같은 제 한급수는 지난해 8월말부터 지금까지 평년보다 1백30㎜가 부족한 2백96㎜의 비가내려 소규모 수원지의 저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다른 지역들도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제한급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도군은 여관.식당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에서는 개인 지하수를 사용토록 당부하고 고지대등은 급수차를 동원,물을공급하고 있으며 해마다 5~7일제 급수를 실시해온 흑산도와 법성포읍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연중 제한급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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