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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토 군사合訓 실시 북극해역 평화동반관계 합의후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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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 AFP.타스=聯合]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는 상호 海上협력체제를 수립키 위한 합동군사훈련을 21일부터 북극해역의 바렌츠海에서 실시한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이에 앞서 러시아와 美國은 20일 해군함 정및 항공기를 동원,태평양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21일 바렌츠海에서 시작되는 이번 러시아-NATO 합동군사훈련이 공동 항해및 해상구조작전 과정에서 양측함정의 활동을 조율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합동군사훈련에는 러시아측이 북해함대소속인 국경수비함「레그키」를,NATO측에서는 美國.英國.노르웨이.독일의잠수함들을 각각 참여시킨다면서 러시아해군 제1부사령관 이고르 카사토노프제독의 지휘를 받는「레그키」는 고성능砲 와 대공화기.
對潛로킷.어뢰.수중폭뢰등을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NATO 합동훈련은 러시아가 나토의「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협정에 조건없이 곧 동참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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