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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패트롤>쌍용그룹 오늘 창립 55周 龍友會발족등 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雙龍그룹(회장 金錫元)이 15일로 창업 55주년을 맞아 퇴직임원 모임인 「龍友會」를 발족하고 쌍용경영인상을 수여하는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의 빅이벤트는 무엇보다도 용우회 창립총회.용우회는 원로 쌍용인의 모임으로 타그룹의 일반적인 퇴직 사우회와는 달리 퇴직임원 2백여명으로 구성된 친목회다.그래서 이날 오후 5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창립총회에는 정.관.재계의 내로 라하는 거물급인사들이 모습을 보인다.
申鉉碻前국무총리.金埰謙의원.金聖鎭前문공장관.安千學前한국중공업사장.李秀崗한국중공업사장.趙海衡나라기획회장등이 주요 참석인사.
申前총리는 쌍용양회사장을,金前문공장관은 동양통신사장을,金의원은쌍용그룹부회장을 각각 지낸 경력으로 회원으로 가 입됐다.또 安사장과 李사장은 각각 쌍용중공업 사장과 전무를 지냈고 趙회장은쌍용제지사장을 역임했다.
용우회는 현직 임원들을 준회원으로 가입시켜 퇴직 임원들이 그룹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게 했으며 앞으로 회원복지후생사업과쌍용그룹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회장은 쌍용해운사장을 지낸 尹禎燁씨가 맡고 이달중 서울 대치동에 사무국을 내게 된다.쌍용그룹은 이날 또 89년 창업 50주년을 맞아 「쌍용1백년사 창조를 위한 기업문화 전개」라는 기치 아래 제정한 그룹경영이념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쌍용그룹은 지난 39년 창업주 金成坤씨(75년 작고)가 三共유 지를 설립하면서 창업,현재국내 21개사 해외법인 30개사를 가진 매출6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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