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부족.홍보 잘안돼 自然학습장 이용 저조-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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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응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장성군북하면성암리에 개설한 자연학습장이 시설.홍보 부족으로 이용학생들이 거의 없어 당초 설치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자연학습장은 지난해 10월 4천1백평에 4억2천2백만원을 들여 포유류.조류.곤충류등 동물과 소철.살구나무등 식물,그리고 각종 광물등 수백종의 자연생태계를 관찰하는 각종 탐구시설을 갖춰 문을 열었다.그러나 자연학습장에는 지금까지 장 성.담양등 인접지역 학생 3백70명만이 방문했을 뿐이어서 다양한 자연관찰활동을 통해 자연과 자원보호정신을 기르자는 당초 취지의 학습장운영이 구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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