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지방선거 社民黨 승리-니더작센州 집권 基民黨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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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하노버 로이터.AFP=聯合]13일 실시된 독일 니더 작센州지방의회 선거에서 사민당(SPD)이 헬무트 콜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민당(CDU)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RD-TV가 보도했다. 니더 작센州 의회의원 1백55명을 선출하기 위한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16개 지방선거,5월 대통령선거,6월 유럽의회 선거및 10월 총선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주목돼 왔다. 컴퓨터 잠정 집계결과 사민당은 지난 90년 선거때 42.
2%였던 지지율이 44%로 높아진 반면 기민당은 그 지지율이 42%에서 3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기민당의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 59년이후 니더 작센州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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