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박람회’ 29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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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제7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04년 행사 당시 장면. [조인스 자료사진]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콘텐트 교류 행사로 자리잡은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가 29~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엔 영국 BBC, 일본 NHK, 중국 CCTV 등 30개국 250개 업체의 방송 및 미디어 관계자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엔 이라크·이란·이스라엘·요르단 등 중동 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키로 해 아랍 국가와 국내 업체 간 콘텐트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텔레노벨라(Telenovela·TV와 소설의 합성어)·뉴미디어 등을 주제로 다양한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히 뉴미디어 특별관엔 국내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디지털멀티미디어이동방송(DMB)·인터넷TV(IPTV)·사용자제작콘텐트(UCC)·쌍방향TV 등의 뉴미디어 서비스를 망라해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해외 바이어와 방송 관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BCWW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선 ‘디지털시대 콘텐트 산업의 전개와 발전’을 주제로 국제방송 콘퍼런스도 열린다.

차진용 기자

◆BCWW(Broadcast World Wide)=세계 각국의 방송영상 콘텐트 교류와 방송 관계자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처음 열렸다. 세계 주요국 방송영상물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고, 거래 계약도 이뤄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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